광주·전남혁신도시 첫 착공.. 올해 80개 기관청사 착공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광주·전남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이전 사업이 시작된다. 정부는 이어 올해 80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위한 청사 착공을 시작한다.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25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사업지구 최초로 '우정사업정보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중경 지경부 장관,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송귀근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최인기 국회의원, 임성훈 나주시장 및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다.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우편과 금융 업무 등 우정사업에 대한 정보화시스템 개발 및 유지관리, 전국 우체국 전산장비의 설치 등 우정사업의 IT 네트워크를 관리·운영하는 기관이다. 정부는 혁신도시 이전시 연간 2000억원 규모의 정보화 예산 집행을 통해 지역 내 정보통신사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총 건축비 188억원의 50%를 지역업체가 수주했다. 향후 광주·전남지역에 총 15개 공공기관 이전사업이 이뤄짐에 따라 건축비 약 1조원 중 4000억원 이상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전망이다. 또한 국토부는 올해 신축대상 127개 기관 중 한국도로공사(6월 경북), 한국가스안전공사(7월 충북) 등 80개 공공기관의 청사가 본격적으로 착공된다고 밝혔다. 이중 17개 기관의 청사는 현재 건설 중이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우정사업정보센터 착공과 함께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올해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가 착공될 계획"이라며 "앞으로 15개 공공기관 이전이 계획대로 모두 완료되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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