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숨진 모델 김유리의 사인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1차 부검에 나선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특별한 외상이나 내부 장기 손상, 약물 중독 흔적을 찾을 수 없어 자살 혹은 타살의 정황을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시신 발견 당시 김씨의 키와 몸무게는 177cm에 47kg로, 전문 모델 중에서도 상당히 마른 편에 속한다. 당초 거식증으로 숨졌을 것이라는 추측과는 달리 경찰은 "사망 전 음식물을 섭취한 흔적이 남아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MBC 뉴스 데스크는 19일 "슈퍼모델 출신 김유리, 자택서 숨긴 채 발견"이라는 제목의 뉴스를 보도하며 이름이 같은 방송인 김유리씨의 사진과 영상을 잘못 편집해 내보냈다. 네티즌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MBC는 다음날 9시 뉴스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태상준 기자 birdca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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