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5% 이상 보유종목 큰 폭 증가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기업이 139개로 늘었다.국민연금공단은 2010년 9월말 기준 지분 5% 이상 보유기업은 그 해 6월말 103개보다 36개 증가한 139개라고 21일 밝혔다. 새롭게 5% 이상을 보유하게 된 기업은 고려제강, 넥센, 대우조선해양, 대우증권 등 41개이며, 5% 이하로 떨어진 곳은 대상, 소디프신소재, 코텍, 한솔LCD, SK에너지 등 5곳이다.공단의 '5% 지분보유' 기업은 빠른 증가세에 있는데 1년 전인 2009년 9월말에는 71곳에 불과했다. 그러다 2009년 12월말 84개, 2010년 3월말 93개, 2010년 6월말 103곳으로 늘었다가 2010년 9월말 139개로 크게 증가했다. 공단 관계자는 "국내 채권 투자를 줄이고 국내외 주식 비중을 늘인 것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한편 2010년 말 현재 국민연금공단의 국내 주식 투자금액은 54조 9755억원으로 전체 투자액 중 17%를 차지했다. 1년 전인 2009년 말에 비하면 금액은 18조 6652억원, 비중은 3.9%p 증가했다. 반면 국내 채권은 2009년 말 204조 8853억원에서 1년 후 216조 5173억원으로 11조 6320억원이 증가했지만, 비중은 73.8%에서 66.99%로 감소했다.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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