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화증권은 20일 LG화학에 대해 올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LG화학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4.1%, 28.0% 늘어난 5490억원, 835억원을 기록했다. 박건태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 부문은 NCC/PO의 프리미엄 제품 물량이 증가했고 PVC는 신흥시장 수요로 호조세가 지속됐다"며 "ABS/EP, 아크릴산/가소제, 고무/특수수지는 제품가격 강세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역시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4.0%, 11.3% 증가한 5734억원, 921억원일 것"이라며 "석유화학부문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수익성 높은 합성고무의 신규설비 가동으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고 정보소재부문은 패널 재고소진, 중국 노동절 특수에 따른 IT 수요반등 등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그는 "일본 석유화학 업체들의 생산 차질로 석유화학부문의 예상실적이 상향된데다 2분기부터 본격적인 정보소재부문의 실적 개선 및 중대형전지 준공식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있을 것"이라며 "최근 LG화학 주가는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달성했지만, 신사업이 검증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상승 여력은 높다"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