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임창용(야쿠르트)이 세 경기 만에 시즌 첫 세이브를 거뒀다. 임창용은 19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레곤스와의 홈경기 4-2로 앞선 9회 마무리로 등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최고 구속은 147km. 평균자책점은 4.50에서 3.00으로 낮아졌다. 출발은 불안했다. 선두 다니시게 모토노부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던진 몸 쪽 슬라이더가 실투로 연결됐다. 하지만 무사 1루 위기에서 임창용은 이내 ‘수호신’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포크볼로 대타 사에키 다카히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후속 아라키 마사히로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후속 이바타 히로카즈가 때린 땅볼은 직접 잡아 아웃으로 연결했다. 한편 이날 세이브로 임창용은 일본 통산 100세이브에 3개 차로 다가섰다.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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