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이재룡이 깊은 불신을 극복하지 못하고 박주미에게 이별을 통보했다.17일 방송된 주말연속극 ‘사랑을 믿어요’에서 혜진(박주미 분)은 자신과 승우(이상우 분)의 관계를 남편 동훈(이재룡 분)이 알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앞서 혜진은 세탁소에 남편의 옷을 맡겼다가 세탁소 아주머니로부터 동훈의 옷 속에 있었다는 봉투를 받아들었다. 그 봉투 속에는 자신과 승우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들어있었다. 순간 혜진은 남편이 자신과 승우의 관계를 알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그 길로 혜진은 동훈의 회사로 찾아가 오해를 풀려고 노력하지만 불신의 벽은 더욱 높아졌다. 동훈은 자신에게 용서를 구하는 혜진을 향해 “지금 당장 할 얘기 없다”며 “더 듣고 싶은 말 없으니 제발 그만하자”고 자리를 떠나려 했다.혜진은 동훈에게 거듭 용서를 구하고 눈물 어린 호소를 보냈다. 동훈은 “나는 당신을 믿을 수 없다”고 차갑게 등을 보였다. 이후 혜진은 동훈의 마음을 돌리려 애썼지만 동훈은 그런 혜진을 더 가증스럽게만 봤다.결국 며칠을 고민하던 동훈은 혜진에게 “도저히 마주 대하기 힘들다”며 “집을 나가 달라”고 별거 선언을 했다.이처럼 불신의 골이 깊어진 혜진, 동훈의 관계가 어떤 국면으로 접어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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