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권기자
기아차가 오는 7월 1일부터 24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는 남미축구선수권 대회인 ‘코파아메리카 2011’을 공식 후원한다. 기아차는 14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오태현 해외영업본부장과 에우헤니오 피게레도 남미축구연맹 부회장 등 관계자들과 현지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코파아메리카 2011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사진은 기아차 오태현 해외영업본부장(사진 가운데)과 남미축구연맹 에우헤니오 피게레도 부회장(사진 오른쪽), 줄리우 마리즈 핀투 트래픽사 사장(사진 왼쪽)이 조인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자동차가 남미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코파아메리카 2011’ 대회를 공식 후원한다.기아차는 14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오태현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과 에우헤니오 피게레도 남미축구연맹 부회장 등 관계자 및 현지 기자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파아메리카 2011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코파아메리카 2011’은 오는 7월 1일부터 24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는 남미축구선수권 대회로, 개최국인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브라질, 우루과이, 콜롬비아 등 남미 축구 강호 10개국과 초청국인 멕시코, 일본 등 총 12개국이 3개조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기아차는 이번 대회 공식 후원사로서 대회기간 내내 ▲대회 공식차량 지원 ▲경기장 A보드 광고 ▲경기장 전광판 광고 ▲차량 전시 ▲길거리 응원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기아차는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중남미는 연간 자동차 수요가 600만대에 달하며, 그 중 브라질은 연간 수요만 350만대의 세계 4위 핵심 시장으로 급성장 중이다. 또 한국과 FTA를 맺은 칠레, 페루 등이 위치한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기아차는 전세계 법인과 대리점 고객 및 축구팬을 대상으로 ‘기아 아마추어 5인제 축구대회’를 대회기간 동안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등 남미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