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삼성엔지니어링이 대형 프로젝트 수행 능력이 우월해 향후에도 성장성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목표가 31만원과 강력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조동필 애널리스트는 “2004년부터 국내업체들의 해외수주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프로젝트의 대형화였다”며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업체 중에 가장 탁월한 대형 프로젝트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은 2007년 사우디에 9억5000만달러 규모의 암모니아 공장, 2008년 인도에 9억3000만달러 규모의 듀얼피드 에틸렌 프로젝트 등을 수주하면서 1조원 이상의 대형 EPC 수행에 대한 능력을 검증 받았다고 설명했다.그는 올해 하반기에 쿠웨이트 Clean Fuel 프로젝트, NPR 정유, 사우디 주배일 석유화학 등 50억~70억 달러, 최대 100억달러 이상의 초대형 프로젝트들의 발주가 계획돼 있어 활발한 수주 활동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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