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13일 "대기업을 강원도에 유치해서 경제자립을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 대기업은 지금 교섭 중"이라고 말했다. 엄기영 강원지사 후보 지원차 강원도 원주를 방문한 안 대표는 이날 오후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경제자립의 문제를 위해 동해안의 경제자유구역을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황천모 부대변인이 전했다. 안 대표는 특히 수도권과의 교통망 확충과 관련, "중앙선 복선전철이 용문까지 와있는데 내년 12월까지 용문에서 원주까지 연결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청량리-용문-원주까지 복선전철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오늘 국토해양부에 확인까지 했다. 틀림없이 내년 말까지 하도록 할 것"d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여주-원주간 복선전철은 타당성 조사에 들어가도록 했다. 내년에 설계용역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며 "여주-원주간 복선전철, 중앙선 복선전철 등 두 개의 복선전철이 생기면 원주는 한 시간 거리의 수도권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강원지사 보궐선거는 잃어버린 10년으로 후퇴하는가, 그렇지 않으면 새로운 선진사회로 진입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이냐 하는 기로에 서 있는 것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선거"라며 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성곤 기자 skzer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