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소규모 보육시설 실내 공기질 관리 사업을 시행한다.<br />
강북구의 경우 전체 어린이집 202개 소 중 법적관리대상은 22개 소(전체 시설의 11%)에 불과하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구는 지역내 법적 관리대상 어린이집 22개 소를 제외한 나머지 180개 소 어린이집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3월 어린이집 관리자들에게 실내 공기질 교육을 실시했으며 국공립 어린이집이나 민간 어린이집 중 희망시설 46개를 선발, 실내 공기질 무료 측정을 진행하고 있다. 5월부터는 나머지 어린이집에 대한 측정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어린이집엔 간이 측정기로 미세먼지 포름알데이드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등 4개 항목을 측정하며 실내공기질 실태점검과 상담,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 측정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는 오염원 발생원인 분석과 청소 방법, 환기요령 교육 등 컨설팅을 통해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유도 한 후 재측정을 실시한다. 아울러 기준치 초과시설 중 가장 취약한 시설에 대해서는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총 부유세균 검사 등 정밀검사를 실시한다.실내 공기질을 우수하게 유지 관리한 보육시설은 구청장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