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이 취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희망리본(Re-born) 프로젝트'의 참여자 절반 가까이가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희망리본 프로젝트(성과중심 자활사업)는 저소득층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별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업훈련 및 일자리 연계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한편 사업 성과에 따라 수행기관에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32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30일 이상 최저임금 이상의 일자리에 취업하거나 창업한 비율이 전체의 48.6%로 나타났다. 시범사업 첫 해인 2009년 취·창업률 31.7%에서 약 17% 오른 것이다. 이는 사업 수행기관이 축적된 경험을 통해 참여자의 취업률과 창업률 성과를 높여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복지부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3200명에서 올해 부산·대구·인천·광주·경기·강원·전북 등 7개 시·도에서 4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복지부 관계자는 "저소득층에게 많은 근로 기회를 제공해 이들의 자활을 돕는 것이 목적인 만큼 이번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보인 만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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