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SK커뮤니케이션즈와 손잡고 스마트TV 콘텐츠 서비스 강화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LG전자가 국내 대표 SNS 서비스인 ‘싸이월드’ 및 포털사이트 ‘네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와 스마트TV 콘텐츠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합의, 11일 포괄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내달 초, LG 스마트TV 사용자들에게 한층 새로워진 기능을 갖춘 싸이월드 사진첩과 네이트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우선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싸이월드 사진첩의 경우 지금까지는 본인과 일촌들의 미니홈피 사진만 볼 수 있었지만 이번 서비스는 인기 유명 스타들의 미니홈피 사진은 물론 인물, 풍경·자연, 동식물 등 카테고리 별로 정리된 다양한 사진들을 대화면 TV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 네이트온 검색 서비스는 방송 시청 중 자동 추출된 연관 키워드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실시간 TV검색어' 기능이 강화돼, 사용자가 키워드 입력을 하지 않아도 보다 정확하게 편리하고 검색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 방송 화면을 PIP (Picture in Picture)방식으로 보여줘 기존에 애플리케이션 화면이 시청 중인 방송 화면을 가리던 문제점도 해소했다. 한편, 양사는 애플리케이션 공동 연구 개발 등 스마트TV 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LG 스마트 TV에 SK커뮤니케이션즈의 핵심 서비스들을 접목시키기 위한 협력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LG 스마트TV에 SK커뮤니케이션즈의 방대한 소셜 네트워크를 접목시키고,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네이트온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모든 서비스는 LG전자의 스마트TV 전용 동작인식 리모콘인 ‘매직 모션 리모컨’에 최적화시켜 문자입력 등 기존의 1세대 스마트TV 리모콘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웠던 기능들까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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