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취임 2주만에 임원인사 마무리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금융감독원이 부원장 3명 가운데 2명을 내부출신 인사로 채우며 권혁세 금감원장 취임 2주만에 임원인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금감원에 따르면 권 원장은 내주께 주재성 부원장보와 박원호 부원장보를 각각 이장영 부원장과 송경철 부원장 후임인 은행·비은행 담당 부원장과 증권 담당 부원장으로 승진 발령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수현 수석부원장을 제외한 2명이 금감원 내부 출신으로 채워지게 됐다. 이는 최근 부실검사 논란 등으로 위축돼 있는 금감원 내부의 사기 진작과 업무의 연계성 등을 고려한 인사라는 평가다. 주 부원장보와 박 부원장보의 후임에는 김영대 총무국장과 김건섭 금융투자서비스국장이 각각 내정됐다. 신한은행 감사로 옮기는 이석근 부원장보 자리는 조영제 은행서비스국장이 내정됐다. 검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 만들어지는 금융회사 검사 전담 부원장보에는 신응호 기업금융개선국장이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이현정 기자 hjlee303@ⓒ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