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인도 최대 기업인 타타 그룹이 8개월 간 차기 회장을 지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해 지명을 미뤘다고 인도 비즈니스 스탠다드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타타 그룹 지주회사인 타타 선즈(Tata Sons) 이사이며 후계자선출위원회 위원인 크리쉬나 쿠마르는 "타타 위원회는 라탄 타타 회장을 대신할 사람을 찾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타타 그룹의 창업자의 증손자인 라탄 타타 회장은 2012년 75세가 되면 퇴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총 자산 720억달러(한화 약 72조원)인 타타 그룹은 지난해 8월 회장 선출 위원회를 구성한 뒤 5명의 후보자들을 심사해왔다. 쿠마르는 이어 "후계자 선출 기준을 변경해야 할 수도 있다"면서 "그룹 내외를 비롯 국적 불문으로 후보군으로 염두하고 있어 쉽지 않을 수 있지만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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