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경]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의 사과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서남표(사진) 카이스트 총장이 잇단 학생 자살 사건과 관련해 "고인의 가족, 친구, 그리고 국민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더라면 소중한 생명을 잃는 비극적 상황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총장은 5일 카이스트 홈페이지에 올린 'KAIST 가족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같은 사과의 말을 전하며 "타 대학들이 같은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그 정책과 교육 프로그램을 검토한 뒤 구체적인 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 총장이 제안한 프로그램은 신입생 지도를 위해 교수와 대학원생이 함께 참여한 소규모 그룹을 만들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즐거운 대학생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성정은 기자 je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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