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정부가 우리 기업들의 중국 서부지역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한다.5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6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섬서성 시안(西安)에서 개최되는 '제15회 중국 동서부협력 및 투자무역상담회(약칭 시챠후이·西洽會)'에 민·관 대표단을 파견해 우리 기업의 중국 서부지역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50개 기업, 연구원(전자부품연구원, KIEP,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경제유관기관(KOTRA, 한국에너지관리공단, 한국광물자원공사, 철도시설공단), 정부(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주중한국대사관, 주시안총영사관) 등 민·관 합동으로 약 13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우리 대표단은 6일 시챠후이의 주요 행사인 '한국-중국 서북3성(섬서성, 감숙성, 영하회족자치구) 경제협력포럼'에 참석, 전자·IT, 에너지, 환경, 무역·투자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통상교섭조정관은 금번 시안 방문 계기에 섬서성 Lou Qinjian(婁勤儉) 常務(수석)부성장, 섬서성 Guo Yongping(郭永平) 기율검사위 서기 등을 만나 우리 기업들의 중국 서부지역 진출을 위한 중국측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우리 정부는 매년 시안에서 개최되는 시챠후이에 지난해부터 고위급 민·관 합동 대표단을 파견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중국 서부 내수시장 진출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중국 지방정부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중국의 12차 5개년 경제사회발전계획에 따른 성장전략에 맞춰 중국지역 9개 공관을 활용해 우리 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지원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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