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4000억 '팔자'..외국인은 관망세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오후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2110선을 하회하고 있다. 여전히 개인의 '사자'세와 기관의 '팔자'세가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관망세로 일관하고 있다.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6.52포인트(0.78%) 내린 2104.49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355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388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외국인은 301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기관의 경우 투신에서 4000억원이 넘는 물량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오전부터 하락폭이 눈에 띄었던 화학업종은 3.26% 이상 내리고 있다. 기계(-1.05%), 운송장비(-1.92%)도 낙폭을 확대했으며 건설업은 하락반전했다. 섬유의복(-0.03%), 의약품(-0.74%), 비금속광물(-0.96%), 철강금속(-0.71%), 전기전자(-0.31%) 등도 내림세다. 반면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증권업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으며 종이목재, 유통업, 통신업, 은행, 보험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도 LG화학(-3.60%)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9.39%), S-Oil(-4.93%) 등 정유주들의 급락세는 여전하다. 현대차(-1.47%), 현대중공업(-3.65%), 현대모비스(-4.35%), 하이닉스(-1.42%) 등도 내림세다.삼성전자(0.11%)를 포함해 기아차(0.29%), 신한지주(2.70%), KB금융(2.82%), 한국전력(1.10%) 등은 오르는 중이다.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63종목이 오름세를, 446종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75종목은 보합.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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