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윅 송도국제학교 '유아원' 과정 개설...정규 과정 입학 원하는 학부모들 '초미의 관심사'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채드윅 국제학교 전경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 국내 최대 규모 외국교육기관 '채드윅 국제학교(Chadwick International)'에 유아원 과정이 생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학교는 등록금이 연 3000만원에 달하지만 개교 1년 전부터 서울 강남 학원가에 특별반이 생길 정도로 관심을 모았었다. 따라서 유아원 과정 개설도 정규 과정은 아니지만 이 학교에 입학을 원하는 학부모들로부터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채드윅 국제학교는 4일부터 오는 8월 시작되는 학기부터 만4세 (입학 시점 기준)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원(Pre-Kindergarten) 과정의 신입생 모집에 들어갔다. 유아원 과정은 기존 유치원-12학년의 정규과정과 동일하게 해외 거주 경험이 없는 순수 내국인도 입학이 가능하다. 한 학급 당 두 명의 교사(원어민 및 이중언어 구사)로 구성 1:6의 교사 대 학생 비율을 유지하게 되며 현재 채드윅 초등과정에서 예비인증을 이미 취득한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가르친다. 또 IB 경력을 보유한 전문교사진의 지도 아래 아동들이 학습 이외에도 신체, 감성, 사회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고른 발달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교육이 진행된다. 유아원 아이들에게 적용되는 IB프로그램은 만3세부터 12세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과정이다. 아동이 교실과 바깥 세상 모두에서 끊임없이 질문하는 평생 학습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전인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서류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5월 12일까지 온라인(www.chadwickinternational.org)을 통해 진행된다. 학생 선발은 서류심사와 아동의 언어 능력 및 사회성 등을 확인하는 1:1 인터뷰를 통해 이뤄진다.학교 측은 인천 송도 캠퍼스에서 오는 21일 예비 학부모 대상 입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학부모는 온라인(//ciprek.eventbrite.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이메일(admissions@chadwickinternational.org) 또는 전화(032-250-5031 / 월요일~금요일 09:00~16:00)로 가능하다.채드윅 국제학교 관계자는 "아이들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고 광범위하게 성장 중인 IB 프로그램을 생애 첫 학습커리큘럼으로 자연스레 받아들이며 기존의 학습체계로부터 오는 문화적 갈등 과정 등을 최소화하며 온전하게 내 것으로 만들게 될 것"이라며 "채드윅은 어린 학생들이 자신감과 열정, 호기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질문하는 평생 배움의 길의 시작에 조력자로서 최선을 다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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