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IBK투자증권은 4일 증권업지수가 최근 단기적인 조정 이후 상승세 전환이 예상된다며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톱픽은 대우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을 제시했다.박진형 애널리스트는 "증권사 이익지표들이 바닥을 형성한 이후 개선되고 있으며 큰 그림의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IBK증권은 증권산업의 구조적 개편이 가시화되고 규제 완화가 선행되기 전에는 대형증권사의 실적개선이 중소형사까지 전이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이에 따라 업황 회복의 강한 수혜가 예상되는 대형사 위주의 투자전략을 가져가야 한다고 권고했다. IBK증권은 최근 변동성이 확대되며 증권사 영업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으나 큰 그림의 이익기반확대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금융시장을 이끌었던 글로벌 유동성 확대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4월 이후 업황이 개선됨에 따라 증권사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가 2000포인트 수준에서 유지되고 2009년 이후 평균 회전율 17.1%가 유지된다면 일평균거래대금은 최소한 8조원 이상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10조원 달성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실질유동성 증가세가 회복되며 증시주변 자금동향이 우호적으로 바뀌어 랩어카운트와 ELS 등의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대우증권(3만3000원)은 최근 비용효율성 측면에서의 우려는 존재하나 업황회복에 따른 이익모멘텀이 업계 내에서 가장 크고 유가증권 매각 등의 이익증가요인을 가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삼성증권(10만원)의 경우에는 실질유동성이증가하며 금융상품 수요증가의 최대 수혜 증권사라고 제시했다. 키움증권(8만원)은 최근 3년간 최저 수준인 개인매매비중이 상승하면서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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