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사상최고가' 더 오를듯

외국인 매도 불구 베이시스 상승 지속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우며 282선 등정에 성공했다. 외국인 주도의 폭발적인 프로그램 매수가 이어졌다. 선물시장 외국인이 지난달 17일 이후 최대 규모의 선물 순매도를 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베이시스는 추가로 상승했다. 개인이 대규모 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외국인 매도에 따른 베이시스 하락 압력을 상쇄시켰다. 선물 외국인과 달리 현물 외국인은 대규모 매수를 지속했고 이에 동반한 베이시스의 지속 상승은 여전히 지수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변수로 판단된다. 환율도 1090원 초반대로 추가 하락해 외국인 대규모 현물 매수를 지속시켰다. 선물 외국인도 비교적 큰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긴 했으나 미결제약정의 증가가 많지 않았다. 신규 매도보다는 일부 물량의 차익 실현 성격이 짙었던 것으로 판단된다.1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35포인트(0.48%) 오른 282.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했다.뉴욕증시 상승세가 중단되면서 지수선물은 280.15로 소폭 하락출발했다. 시가 이하로 밀리지 않으면서 저가를 시가보다 0.05포인트 낮은 280.10으로 제한했지만 초반 흐름은 원활치 못 했다. 보합권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던 지수선물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전고점을 돌파, 사상 처음으로 282선 등정에 성공했다. 이후 282선 안착 공방을 벌였고 동시호가 진입을 앞둔 3시2분 282.55(고가)까지 오르며 282선 안착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3388계약 순매도했다. 3692계약 순매수한 개인의 기가 더 셌다. 기관은 519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6378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10일 연속 순매수 마감됐다. 차익거래가 3160억원, 비차익거래가 3219억원 순매수였다.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11포인트 오른 2.15를 기록했다. 하지만 마감 베이시스는 1.37을 기록해 이론가 아래로 떨어졌다. 괴리율은 -0.16%였다. 24만3442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63계약 증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병희 기자 nu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