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현기자
[표] 국고3년 10-6 금리추이<br /> [제공 : 금융투자협회]
[표] 국채선물 차트<br /> [제공 : 삼성선물]
1일 채권시장에서 바이백종목에 포함된 종목들이 특히 강했다. 국고5년 경과물 9-1과 9-3이 각각 전일비 11bp씩 급락한 3.86%와 3.92%를 보였다. 국고5년 경과물 8-4도 전장보다 10bp 하락한 3.77%를 기록했다.통안1년물과 1.5년물이 전장대비 2bp씩 하락한 3.54%와 3.64%를 기록했다. 통안2년물도 전일비 3bp 떨어진 3.77%를 나타냈다. 국고3년 지표물 10-6은 전장대비 6bp 내린 3.67%를 보였다. 국고5년 지표물 11-1은 어제보다 5bp 떨어진 4.06%를 보였다.국고10년 10-3과 국고10년 물가채 10-4는 각각 전장대비 2bp씩 내려 4.46%와 1.33%를 기록했다. 국고20년 10-7도 전일비 2bp 내린 4.60%를 나타냈다.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6틱 상승한 103.12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일 28틱에서 26틱가량을 보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11틱 오른 103.07로 개장해 장초반 103.20까지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조금씩 밀리며 횡보했다. 장중저가는 개장가인 103.07.미결제량은 17만7966계약으로 전장 18만5543계약대비 7577계약이 감소했다. 거래량은 12만8268계약을 보여 어제 11만373계약보다 1만7895계약이 증가했다.6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5틱 하락한 104.20을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전장대비 358계약 늘어 4243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전일보다 652계약 증가한 2177계약을 보였다. 장중 104.18과 104.53을 오갔다.매매주체별로는 증권이 4184계약을 순매수하며 매도하루만에 매수반전했다. 보험도 687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사흘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국가 또한 519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장초 3200계약 넘게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3599계약 순매도로 돌아섰다.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2200계약 가량을 추가도 더 매도했다. 연기금도 1108계약 순매도를 기록해 이틀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은행 또한 1040계약 순매도로 대응하며 사흘째 매도했다.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물가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며 지표악재가 소멸된 가운데 강세출발했다. 이후 경계매물 출회도 강세폭을 일부 반납한 흐름이었다. 잔존3년 부근 비지표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국고5년 경과물 9-1이 강세를 견인함에 따라 국고5년물과 스프레드를 벌렸다. 통안2년물 역시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2년구간을 제외하고 커브가 스티프닝됐다”고 전했다.그는 “4일 국고3년 입찰이 예정돼 있어 추가강세시 경계매물이 나올것 같다. 고점을 낮춰가면서 점진적으로 약세흐름을 보일듯 싶다”고 예측했다.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높을 것으로 예상했던 물가가 비교적 낮게 나오면서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또 바이백이 예상치 않게 3년 지표물에 영향을 줄만한 물량이 포함되면서 관련구간으로 강했다. 다만 선물기준 103.20, 국고3년 기준 3.6%대 초반에서는 레벨부담이 있었다”며 “외인의 선물 순매도 전환은 오늘밤 발표될 미국 3월 고용동향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경계매물과 이익실현이 맞물린듯 싶다”고 말했다.그는 “다음주 국고3년과 통안2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 레벨부담도 있어 추가강세가 버거울것으로 보인다. 반면 물가재료가 노출된데다 바이백 재료가 여전해 약세도 어려워 보인다”며 “선물기준 102.80과 103.20 사이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듯 싶다”고 전망했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