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에스엘에 대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강수연 애널리스트는 1일 "국내 자동차부품사 가운데 해외진출에 가장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며 "지난 1998년 현대차를 따라 나선 인도법인, 2001년 GM으로의 매출을 염두에 둔 미국 테네시법인, 2002년 현대차 대응을 위해 중국상해와 북경법인을 설립했다"고 말했다.대우증권은 에스엘이 지역별 거점에 안주하지 않고 2003년 현대차 옆 미국 알라바마에 추가로 법인을 설립했으며 2005년에는 중국 로컬 업체로의 매출발생을 위해 추가 법인을 세웠다고 밝혔다.가장 최근인 2007~2008년에는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에 판매법인을 설립해 해외사업장이 총 12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대우증권은 이러한 다양한 해외거점을 통해 현대기아차 외에도 폭스바겐, 푸조, GM, 포드 등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회사로 납품되고 있으며 고객다변화에 따라 램프의 경우 세계 시장점유율이 9.5%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2015년까지 매출목표는 3조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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