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현대百그룹 지분가치만 시총의 90%'<LIG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LIG투자증권은 31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현대가 웃으면 현대그린푸드가 따라 웃는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애널리스트는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 그룹의 지주사"라며 "전날 기준 보유지분가치는 9500억원, 순현금도 2000억원이 넘어 현 시가총액 1조677억원을 초과한다"고 설명했다. 실적호조로 3월 한 달 현대백화점과(지분율 12.4%) 현대홈쇼핑의(지분율 15.3%) 주가가 각각 15%, 28%씩 상승한 효과다. 매도가능 증권인 현대차(지분율 0.38%)의 주가도 같은 기간 18% 상승했다.이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제3고로 및 냉연설비 증설, KCC의 LED 태양전지용 부품공장 설립, 현대차·기아차의 물량증가,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의 실적목표 상향으로 단체급식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범현대계 식수 증가도 예상했다.그는 "범 현대가가 아니어도 올해 현대그린푸드의 일반사 신규 단체급식 수주는 200억원으로 전년의 두 배에 달할 것"이라며 "일반사 식재유통은 산업성장과 거래선 확장으로 30% 이상의 신장을 무난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사업이 목표대로 진척되고 있어 1분기 영업이익은 100억원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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