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30일 건설사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3500억원의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동화증권은 15개 건설사를 포함한 9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중 건설사 편입비율은 50%다.이번에 발행된 '건설사 유동성 지원 CBO(이하 건설사 CBO)'는 적정한 완충구간 확보를 위해 건설공제조합, 대한주택보증이 참여해 1종 후순위증권(5%)를 인수하고, 발행기업들이 2종 후순위 증권을 인수(4%)하는 구조다. 건설사 CBO는 미분양 적체 지속·주택경기 침체로 주택 관련 건설사의 자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말 1차로 4020억원이 발행된 바 있다. 신보 측은 이번 발행이 견실한 건설사의 일시적인 유동성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권의종 신용보증기금 보증사업부문 담당이사는 "올해 1조2000억원 규모의 건설사 CBO와 4800억원 규모의 중소·중견 CBO를 병행 발행하겠다"며 "건설사의 유동성 애로를 해소하고 중소·중견기업들이 장기적,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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