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30일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와 실적이 충분히 견조하기 때문에 최근에 발생한 악재들을 충분히 이길 것으로 판단한다며 시장구조적으로 기존 선진국 경쟁사들로부터 시장점유율을 가져오는 선순환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정상협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회사의 운영 여력에 맞게 수주를 이어가기 때문에 저가수주에 대한 논란이 적고 수익성 제어면에서 자신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주확보는 1분기말 7조원 수준으로 이미 연간 전망치의 50% 수준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현재까지 최소 2조원 규모의 연간 관계사 수주를 예상하고 있으며 상당부분이 올해의 매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중동발 악재를 극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로 정 연구원은 “유럽이나 일본 업체들은 현재 한국 건설사들의 가격 경쟁력을 따라갈 수 없고, 중동이 시위로 얼룩진 가운데 가장 중요한 지역인 사우디에서는 수주가 나온다는 점”을 들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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