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가혜기자
日 대재앙 장미 수출 농가 직격탄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는 우정사업을 위해 순직한 직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29일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노사 합동으로 ‘순직 우정인 추모행사’를 열었다.이날 추모제에는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이항구 전국체신노조위원장, 류재철 지경부공무원노조위원장, 송영규 별정우체국중앙회장,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순직 우정인 유가족 지원계획’에 따라 특별 채용된 강모씨(여·20) 등 5명의 유가족 자녀도 참석했다.이번 추모제에서는 지난해 교통사고 등으로 순직한 21명이 추모비에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 우정사업본부는 2005년 12월 추모비를 건립했다. 추모비의 순직 종사원은 모두 481명이다. 이날 추모행사에서 남궁 민 본부장은 “우체국이 국민들로부터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순직 직원들의 땀과 숭고한 헌신 덕분”이라며 “더 이상 무고한 재해와 사고로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초부터 순직 우정인 유가족 지원 대책을 마련해 사고를 당한 유가족에게 위로금과 자녀 장학금을 전달하고 취업도 지원하고 있다.日 대재앙 장미 수출 농가 직격탄 “판로 막힌 장미꽃 집에서 피우세요”우정사업본부는 “장미꽃 함께 피워주세요” 기획전을 열어 일본 대지진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미 재배 농가를 지원한다. 기간은 4월 한 달. 일본의 입학·졸업·인사이동이 몰려있는 3월 대목을 겨냥해 장미를 생산했던 재배농가들은 대지진으로 인해 장미 판로가 좁아졌다. 특히 전국 장미 수출물량의 73.4%인 연평균 200억 원의 장미를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는 전북 임실지역 농가들은 피해가 더 크다. 우체국쇼핑에서 장미를 주문하면 싱싱한 장미를 집으로 배달해 준다. 한 꽃대에서 여러 송이의 꽃을 피우는 미니장미가 3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각각 1만5000원(150송이), 1만9800원(200송이), 3만7000원(400송이).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특수 처리되어 2주 정도는 싱싱한 장미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장미를 구입하려면 우체국쇼핑 (// mall.epost.go.kr)에서 주문하면 된다.이코노믹 리뷰 백가혜 기자 lita@<ⓒ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