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ICC 빌딩에 리츠칼튼 홍콩이 29일 오픈했다. 홍콩 ICC(International Commerce Centre)의 가장 높은 곳에 102층부터 118층에 위치한 이 호텔은 모던하고 현대적인 스타일과 럭셔리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아시아 월드시티로서의 훌륭함을 보여준다. 리츠칼튼 홍콩은 전 세계 75개의 리츠칼튼 글로벌 브랜드에 새롭게 추가됐으며, 아시아에서 16번째 호텔이다. 리츠칼튼 호텔 컴퍼니의 사장 겸 최고 운영 책임자인 허브 험러(Herve Humler)는 "홍콩의 랜드마크인 이 호텔의 개관은 국제적인 관문 도시로서 최고의 상품, 시설, 서비스를 전달하고자 하는 수년간의 수고와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홍콩 최고의 부동산 업체인 성헝카이 프라퍼티즈 (Sung Hung Kai Propertie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호텔일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호텔 중 하나라는 진정한 의미로 고객을 맞이할 수 있게 됐고 또한 우리는 모든 면에서 럭셔리함의 기준을 더 높였다"고 말했다.싱가포르 LTW사의 스타일리쉬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은 리츠칼튼 홍콩이 홍콩의 중심에서 완벽히 모던한 감각을 가진 호텔이 될 수 있게 했다. 도착하자마자 숨막히게 멋진 빅토리아 하버의 야경과 홍콩의 상징적인 스카이라인이 펼쳐진다.호텔 내 312개 객실에서는 환상적인 시티 및 하버 뷰를 감상할 수 있다. 50스퀘어미터의 디럭스룸부터 365스퀘어미터의 리츠칼튼 스위트룸에 이르기까지 모든 룸에는 와이파이, 아이팟 도킹 스테이션, 블루 레이 DVD플레이어와 평면 TV를 포함한 최신식 장비들을 갖추고 있다. 또 클럽 객실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24시간 운영하는 리츠칼튼 클럽라운지에서 음식과 음료를 홍콩의 경관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클럽 전용 컨시어지, 집무 공간, 미팅룸, WiFi 등에 이르는 최고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6개 레스토랑은 일본의 스핀 디자인 스튜디오(Spin Design Studio)와 원더월(Wonderwall)라는 유명 레스토랑 디자인 회사에 의해 설계됐다. 리츠칼튼 홍콩의 102층에는 정통 광동 요리 레스토랑인 틴렁힌(Tin Lung Heen), 이탈리안 오픈 키친 레스토랑인 토스카(Tosca) 그리고 우아한 크리스탈 화덕이 있는 더 라운지 앤 바 (The Lounge & Bar)의 세 개의 레스토랑이 있다. 그 밖에 103층에는 초콜릿을 테마로 한 더 초콜릿 라이브러리(The Chocolate Library)가 있으며, 9층에는 스타일리쉬한 제과점이 있다. 리츠칼튼 홍콩 최고의 레스토랑은 호텔 118층에 위치한 오존(Ozone) 레스토랑이다. 현대적인 아시안 타파스, 시그니쳐 칵테일, 그리고 훌륭한 와인을 제공하는 오존 레스토랑은 바와 레스토랑이 함께 있으며 세계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야외 테라스가 있어 식사를 하는 동안 믿기 힘든 환상적인 시티뷰를 즐길 수 있다.ESPA의 리츠칼튼 스파는 마음껏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에게 세련되고 편안한 경험을 제공한다. 스파는 116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9개의 디럭스 트리트먼트룸과 2개의 커플 스위트가 있고 모든 룸은 시티뷰를 볼 수 있는 전면유리로 돼 있다. 특히 월드 클래스팀의 전문 테라피스트들이 전례 없는 놀라운 스파 경험을 제공한다. 빅토리아 하버가 내려다 보이는 118층에는 최신식 장비가 구비된 휘트니스 센터와 이미지와 비디오를 보여주는 LED스크린이 천장에 설치된 실내 풀이 있다. 리츠칼튼 홍콩은 도시에서 가장 큰 볼룸 중 하나인 930스퀘어미터 크기의 연회장이 있다. 크리스탈 샹들리에로 정교하게 장식된 다이아몬드 볼룸은 웨딩, 미팅 및 갈라 이벤트를 하기에 적합하다. 다른 4개의 미팅룸들의 면적은 총 1300스퀘어미터에 이른다. ICC는 전 세계로부터 온 가장 럭셔리한 국제 패션 브랜드들이 있는 대규모의 쇼핑몰이 있어 홍콩에서 최고의 쇼핑지로 각광받을 것이다. 또한 100층에 Sky100이라는 전망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홍콩 국제공항까지 약 20분, 센트럴까지 5분 정도 소요되는 직접 연결 통로를 제공한다. 한편 리츠칼튼 호텔 컴퍼니는 현재까지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및 캐리비안 등에서 총 75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30개 이상의 호텔과 레지던스 프로젝트가 개발 중에 있다. 리츠칼튼은 서비스 분야 최초로 1992년과 1999년에 말콤 볼드리지 국가 품질상을 두 번 수상했는데, 말콤 볼드리지는 1987년에 제정된 상으로, 품질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우수한 서비스 성과를 인식시키며 그 성공적인 전략을 알리는데 목적을 둔다. 문의 및 예약은 미국 1-800-241-3333(무료)나 웹사이트 (www.ritzcarlton.com)를 방문하면 된다. 리츠칼튼 호텔 컴퍼니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자회사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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