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中·日 올인원 요금제 출시

24세 이하 고객들은 로밍요금 최대 94% 인하된 'T로밍 스쿨 요금제' 선봬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29일 다양해지는 로밍 서비스 수요를 고려해 '중국일본 올인원 요금제'와 'T로밍 스쿨 요금제'를 선보였다. '중국일본 올인원 요금제'는 중국과 일본에서 음성발신, 문자메시지, 데이터 로밍 요금을 함께 묶어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 4월 15일부터 제공된다. 요금제 하나로 단일 권역화된 중국 차이나유니콤, 일본 소프트뱅크망을 이용했을때 올인원 혜택이 적용된다. SKT는 중국과 일본에서 로밍 요금이 최대 94% 경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과 일본에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전체 로밍 서비스 이용자 중 43%에 달하는 만큼 요금 인하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요금은 5일 기준 기본요금 5만9000원에 데이터 무제한, 음성발신 50분, 문자메시지 50건이 제공되며 7일 기준 기본요금 9만9000원에 데이터 무제한, 음성발신 100분, 문자메시지 100건이 제공된다. 국제전화요금에 해당하는 음성 수신요금은 별도로 부과된다. 주니어 연령층 전용 요금제인 'T로밍 스쿨 요금제'는 만 24세 이하의 고객들이 국가, 사업자망 제한 없이 전세계 모든 자동로밍 가능 국가에서 저렴한 요금으로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 4월 25일부터 제공된다. 가입일로부터 30일간 사용 가능하며 기본요금 5000원에 음성 10분, SMS 20건이 제공된다. 해당 연령층의 고객들은 여행, 유학, 연수 등으로 로밍 수요가 높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약해 로밍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요금제 가입고객은 국가, 사업자망에 따라 최대 94%, 평균 82%의 요금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데이터로밍 할인 요금제와 결합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SKT 김선중 영업본부장은 "중국, 일본 올인원과 T로밍스쿨 요금제 출시로 고객들이 이용패턴에 맞게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SKT의 NCSI 1위와 함께 T로밍도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만족하는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T는 요금제 출시와 함께 4월 1일부터 '데이터로밍과 함께 하는 해외여행 계획서' 응모를 받아 선정된 고객에게 최대 200만원의 여행 상품권을 비롯해 아이패드2, T로밍데이터무제한쿠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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