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소니에릭슨은 소니의 카메라와 TV 기술력을 담아낸 초슬림, 초경량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아크'를 4월중 SK텔레콤을 통해 국내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소니에릭슨은 이날 오전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소니가 모여 아크가 되다, 엑스페리아 아크'라는 주제의 기자 간담회를 열고 엑스페리아 아크의 국내 시장 출시 일정 등을 공개했다.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이 제품은 두께 8.7mm, 무게 117g의 초슬림, 초경량 스마트폰이다. 4.2 인치 대형 멀티터치 스크린을 장착해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4인치의 '엑스페리아 X10'보다 커졌지만 가로 폭은 동일하게 유지했다.엑스페리아 아크는 소니의 카메라 및 TV 기술력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소니 카메라에 탑재되는 야간촬영 센서 모바일 엑스모어 R과 f/2.4 렌즈가 지원돼 사용자들은 어두운 환경에서도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 사진을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 8.1 메가픽셀 카메라가 탑재돼 HD 720p, 30fps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은 내장형 HDMI 커넥터로 TV와 연결한 뒤 대형 화면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소니 브라비아 TV 기술을 모바일로 옮긴 모바일 브라비아 엔진을 탑재해 프리미엄 TV급 화질의 영상과 이미지도 즐길 수 있다. 소니에릭슨은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눈부심 없이 편안하게 글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연희 소니에릭슨코리아 사장은 "엑스페리아 아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소니에릭슨은 소니의 독창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술을 모바일 환경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면서 "소니에릭슨만의 차별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주는 스마트폰, 엑스페리아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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