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김 수출 1억달러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김 생산어업인, 수출업체, 관계기관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의 날' 선포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올해 처음 선포되는 '김의 날'은 김의 주 생산시기인 '정월 대보름'을 기념일로 제정해 매년 행사가 추진될 예정이다.김 수출은 지난해 1300만속에 1억500만달러로 수출, 1억달러 달성은 김 양식을 시작한 이후 최초 달성이다. 농식품부는 2015년에는 약 30% 증가한 1700만속에 1억1600만달러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특히 2009년에 출범한 사단법인 한국김산업연합회 관계자는 "생산자, 가공업자, 수출관계자가 중심이돼 친환경 양식을 통한 우량 김 생산과 지속적인 홍보 등 자율적인 수급조절과 내수시장 확대는 물론 세계 60여개국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아울러 농식품부는 김 양식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우량품종 개발은 물론 과학적인 방법인 육상채묘와 냉동망 보급사업 등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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