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주총서 우선주 발행한도 증액 '부결'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현대그룹 경영권과 직결돼 관심을 모았던 현대상선의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 안건이 주요주주인 범현대가(家)의 반대로 부결됐다.현대상선은 25일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관 7조 2항 '우선주식의 수와 내용' 항목 중 우선주 발행한도를 현행 2000만주에서 8000만주로 늘리는 변경안을 상정했으나, 찬성 64.95%, 반대 35.05%로 특별 결의요건에 미달했다.주주총회에 앞서 반대의사를 전달해온 현대중공업 그룹과 현대백화점, KCC 등 범현대가가 모두 반대의사를 표했다. 정관변경은 출석한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과 전체 주식의 의결권 중 3분의 1 이상 찬성해야 가능하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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