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고정가 10개월만 반등..현물가는 다시 약세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3개월째 1달러 밑으로 맴돌던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이 10개월 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현물가격은 다시 약세를 보여 향후 D램가격이 강세를 지속해 나갈 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22일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주력 D램 제품인 DDR3 1Gb(128Mx8 1066MHz)의 고정거래가격은 0.91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전반기 0.88달러에 비해 3.41% 오른 것이다. 고정거래 가격은 한 달에 2번씩 집계돼 발표되며 기업간 대규모 거래가격을 반영한다.이 제품의 가격이 내림세나 보합세를 멈추고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작년 5월 이후 10개월 만이다.작년 3~4월에도 0.88달러를 보이다 점차 상승해 5월에는 2.72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6월 전반기 2.69달러로 하락세로 반전, 이후 지속적인 약세를 면치 못했다.그러나 일본 대지진 이후 강세를 보이던 D램 현물가격은 다시 하락했다. D램 같은 제품 현물가격은 1.13달러로 전일대비 0.27% 떨어졌다.전문가들은 "현물가격이 향후 2주간 1달러 이상에서 형성된다면 고정가격이 추가 상승할 수 있지만 약세를 지속한다면 고정가격이 반등세를 지속하기는 힘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성호 기자 vicman1203@<ⓒ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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