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농산물서 기준치 넘는 방사성 물질 검출

이바라키 시금치서 기준치 27배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주변에서 생산된 농산물에서 잇따라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20일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이바라키현의 시금치와 후쿠시마현의 우유 원유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특히 이바라키현의 시금치에서는 잠정 기준치의 약 27배인 1㎏당 5만4000Bq(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하지만 에다노 장관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에다노 장관에 따르면 이 시금치에서 검출된 방사성 물질은 1년간 먹어도 CT 촬영 한번 했을 때 쬐는 양의 5분의 1에 불과하다.일본 정부는 추가 조사를 거쳐 출하 금지 등의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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