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연기자 이정길이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20일 방송된 SBS '도전1000곡'에 이정길은 선배연기자 경인선과 함께 출연해 걸그룹 레인보우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날 이정길은 선배가수 경인선과 함께 도전 곡들을 열창하며 훈훈한 선후배의 모습을 연출했다. 경인선은 왁스의 ‘머니’를 도전곡으로 맞아 외모와 다른 폭발적인 샤우팅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어 이정길은 이승기의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를 선택해 예상치 못한 가창력을 선보였다.특히 이정길은 이승기와 비슷한 도입부의 편안한 음색을 거쳐 후렴 부분의 반복을 통해 애절함의 극치를 표현해냈다. 또 이정길은 연상의 누나를 좋아하는 곡 내용에 맞게 선배가수 경인선에게 애틋한 눈빛과 안타까운 사랑을 표현하며 주변에 웃음바다를 유발했다. 비록 이날 이정길은 안타깝게 가사를 실수하며 탈락했지만 연기외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한편 탤런트 겸 배우 이정길은 지난 2000년 SBS '여인천하'로 데뷔 이후 '연개소문', KBS '수상한삼형제', '자유인 이회영',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집행자' 등 다방면에 걸쳐 활약을 보여왔다.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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