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쪽방촌 거주자 자활프로그램
검진항목은 혈액검사 11종(간염 간기능 혈당 매독 에이즈 혈중지질 포함한 대사증후군 검사)과 신체검진(혈압 복부둘레 측정)으로 3월부터 6월까지 실시한다. 또 7월 26, 27일 대한결핵협회에서 이동검진차량을 지원해 흉부 X-선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소는 의료지원단체 '행동하는 의사회'와 이번 건강검진 기초결과자료를 공유하고 의약품을 지원을 하는 등 민관협력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쪽방주민의 건강을 관리할 방침이다.'행동하는 의사회'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7년 째 월 2회(첫째, 셋째 토요일) 종로구 쪽방주민들을 대상으로 돈의동 사랑의 쉼터에서 진료 봉사를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종로구에는 종로 3가 뒤편 돈의동 일대와 동대문 인근 창신동 일대에 쪽방촌이 형성돼 있으며 한 평 남짓한 공간에 별도의 편의시설도 없는 쪽방에서 지내는 사람들은 대체로 생활이 불안정하고 극빈층이 대부분이다. 이에 구는 이번 의료지원서비스 뿐 아니라 쪽방상담소와 함께 상담지원서비스, 위생지원서비스 등 여러 가지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