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쿤밍시(昆明市)와 우한시(武漢市)에 25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2011년도 제1차 중국내수시장진출촉진단을 파견한다고 18일 밝혔다. 쿤밍시와 우한시는 각각 후베이성(湖北省), 윈난성(云南省)의 수도로, 내륙 소비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남서부 및 중부 지역의 거점도시이다. 사절단 참가업체들은 각 방문지에서 해당지역 중국업체들과 비즈니스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이번 파견에 앞서 무역협회 중국통상지원단 황규광 단장은 "대중국 수출의존율이 25%에 달하는 우리나라가 최근 중국의 수출증가율 완화 정책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세계 제2의 소비시장인 중국 내수시장 개척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중국 주요지역의 최저임금이 20% 이상 오른 상태에서도 공장들의 구인난이 계속되고 있고, 위안화 절상도 피할 수 없는 추세이므로, 중국에 투자진출한 우리의 가공수출 업체들도 시급히 중국 내수시장 공략으로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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