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 김정은이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최고인민회의 제12기 4차회의가 내달 7일 평양에서 열린다.조선중앙통신은 18일 "회의를 소집함에 대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이 15일 발표됐다"며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대의원들은 내달 5일과 6일 사전등록을 마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정기회의는 매년 3∼4월 열리며 전년도 예산을 결산하고 새해 예산을 편성한다. 이번 회의에서도 예산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함께 국방위원회와 내각 등의 조직·인사 정비 등도 안건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이번 회의에서는 또 작년 9.28 당대표자회에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선임된 후계자 김정은이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등에 선임될지 주목된다.국방위원회가 신병이상을 이유로 주상성 인민보안부장을 해임한 가운데 이번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 후계체제 구축을 이끌 내각 개편이 이뤄질지도 관심거리다.또 북한이 중국과 경제협력에 주력하는 가운데 외자유치를 위한 새로운 법령의 제정과 경제특구 지정 등의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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