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태에 대해 세계 각국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18일(현지시간) 일본 NHK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극동지방의 방사선 수치 증가에 우려를 표시하며 특정 사이트를 통해 이 수치를 공개하고 있다.유럽연합(EU)은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식품에 대해 방사선량을 검사하도록 권고했으나 어디까지나 예방적인 조치임을 강조했다.일본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귀국을 권고하는 국가도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영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 미국 등이 이미 자국민에게 일시대피를 권고했다.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국장은 자신이 직접 일본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아마노 사무국장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국제사회와 공조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IAEA 전문가팀도 일본을 향해 출발, 후쿠시마 원전 근처에서 방사능 물질에 대해 측정할 계획이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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