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4호 원전에 물대포 배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정부가 4호 원전에 헬기로 냉각수를 투하하기로 한 계획 대신 주변에 물대포를 배치하기로 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16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4호기 부근에 경찰 물대포를 배치했다. 이는 원전 4호기 내에 보관된 폐연료봉을 냉각시켜 화재 및 추가적인 핵분열 가능성을 막기 위한 것이다. 원전 4호기는 11일 토호쿠 지진 발생당시 핵연료봉이 저장된 상태였으나, 연료봉이 저장된 수조의 수위가 내려가며 폐연료봉이 노출되고 과열돼 폭발 및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앞서 육군 자위대에 헬리콥터를 파견해 공중에서 냉각수를 투하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자위대원들에 대한 방사능 노출 우려로 계획이 취소된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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