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리비아 원수인 무아마르 카다피의 아들이자 정부 2인자인 세이프 알-이슬람이 48시간 내 반정부군을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16일 프랑스의 TV채널인 '유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군사작전이 끝나간다. 모든 것이 48시간 내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반 정부군에 대해 승기를 잡았던 반정부군은 정부군의 화력에 점차 밀리고 있다. 현재 카다피 측 정부군은 반정부군이 점유했던 교통 요충지 아즈다비야를 함락한 후 이 도시에서 90마일 떨어진 반군의 거점지 '벵가지'로 진격 중이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반군은 정부군에 밀려 아즈다비야에서 퇴각했으며, 일부 국지적인 저항만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이프 알-이슬람은 서방이 리비아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는 논의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간에 너무 늦었다"며 승리를 확실시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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