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추가인상 5월..중동사태 최악일 경우 신중 - 우리證

채권시장 불확실성해소 긍정적..베어마켓랠리속 3~5년 지표물 강세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중동사태가 최악으로 치닫지 않는다면 한국은행의 추가금리 인상이 격월로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에도 여전히 경기부양적 성격이 강해 향후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채권시장은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로 긍정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간 채권투자를 미뤄왔던 대기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당분간 금리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10일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물가상승압력이 공급측 요인뿐 아니라 수요측까지 확산되면서 물가상승 위험이 커짐에 따라 한은이 기준금리와 총액대출한도 금리를 각각 25bp씩 인상한 3.00%와 1.5%로 결정한것 같다고 분석했다.추가 인상은 대외경제여건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중동발 유가급등이 지속될 경우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 신중해질 수 있다는 것.채권시장도 금리인상 속도가 완만해짐에 따라 캐리수익을 기대할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 저축은행 구조조정으로 시중은행 잉여자금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채권시장내 수요기반도 보강되고 있다는 설명이다.다만 현재의 금리하락세는 금리상승 추세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베어마켓 랠리라는 진단이다. 경기회복세가 유효하다는 것이 경제지표로 확인되고 이로 인해 시중자금이 위험자산과 실물경제로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이같은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그는 “국고채 3년 3.70%를 단기목표로 베어마켓 랠리를 노린 단기딜링이 유효해 보인다”며 “일드커브에서는 유동성이 좋은 3~5년 지표물의 상대적인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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