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호주의 2월 취업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 호주 북동 지방의 폭우와 홍수, 태풍 등이 취업의 방해 요인으로 나타났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호주 통계청이 10일(현지시간) 호주의 2월 취업자 수가 전월대비 1만100명의 시간제 근로자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만 명이 증가할 것이란 시장의 예상치와 큰 차이를 보였다.이날 함께 발표한 호주의 2월 실업률은 5.0%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과 같은 수치이며 다우존스가 조사한 시장 컨센서스와도 부합한다.글렌 스티븐스 호주 연방중앙은행 총재는 "올 들어 1월 폭우와 2월 태풍 때문에 퀸즈랜드 주는 경제성장이 1%포인트 감소했지만 하반기에는 경제가 반등할 것"이라면서 "지난 해보다 10%나 상승한 호주달러의 가치 때문에 다른 산업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스티븐 월터 호주 JP모건 경제전문가는 "높은 호주 달러와 좋지 않은 날씨 때문에 제조업과 관광업이 원활하지 않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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