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사랑의 저금통
또 ‘사랑 나눔 우리도 할래요. 사랑의 저금통 이어주기’ 행사는 민간보육시설연합회 81개 어린이집 원아 4600여명이 2개월간 모은 동전 1846만원으로 실직가정과 다문화가정에게 생계비를 전달하는 등 어린이들이 기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행사를 실시했다.특히 기억에 남는 희망 나눔자는 등촌1동에 거주하는 차은선·차민지 자매다. 지난 1년 동안 용돈을 아껴 모자와 장갑 목도리 덧신을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금연을 결심하고 1년 동안 담뱃값을 모아 성금으로 기부한 환경미화원(우장산동) 등 다양한 계층의 구민과 봉사단체들의 기탁이 끊이질 않은 결과 목표금액을 초과달성할 수 있었다.또 각 동에서 바자회를 통해 성금을 마련해 준 샤론교회(등촌3동)와 송원, 아시아나항공, 우림블루나인 입주기업협의회, 코앤유의원, 강서농업협동조합, 큰나무 교회 등 기업체와 종교기관들도 불우청소년과 홀몸노인, 질환자를 위해 성금·품을 보내왔다.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번 ‘희망2011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 성금·품 7억1413만원을 1만8명의 어려운 이웃과 196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잔여 모금액은 올 11월 말까지 지역내 어려운 이웃에게 계속 전달할 계획이다.이외도 월동기 생계곤란에 처한 생활이 어려운 가구와 설을 맞아 지원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 및 위기가정 등에 후원금품을 연계, 후원자의 마음을 전달하며 희망과 위로를 나누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