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작년 지방대·여성 대졸신입 30% 근접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그룹의 작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결과 지방대 출신과 여성채용비중이 모두 30%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9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그룹이 작년에 선발한 대졸신입사원 8000명 중 서울·경기권을 제외한 지방대 출신이 28%였으며 여성인력비중은 26%에 달했다. 대학별로는 전국 220여개 대학 중 169개 대학 졸업생들이 삼성에 입사원서를 냈고 이 가운데 100개 대학 졸업자들이 삼성에 최종 합격했다. 또 한국에 유학을 와 대학교를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도 8개국 출신 35명을 채용했다.특히 여성인력 비중은 여성전문업종을 제외하고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 삼성의 설명이다.이인용 삼성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은 "앞으로 지방대와 여성인력 채용을 꾸준히 늘려나가겠다는 것이 그룹의 고용방침"이라며 "출신대학이나 지역에 관계없이 철저히 실력위주로 인재채용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삼성그룹은 올 상반기에 총 4500명의 대졸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서류심사없이 지원자 모두가 삼성의 직무적성검사시험인 SSAT를 볼 수 있는 열린채용을 지속한다. 작년에는 약 10만명이 SSAT 시험을 봤다.이 부사장은 "연간 9000명을 뽑을 예정이고 통상 하반기에 인력수요가 몰리지만 올해는 상반기에 인력채용을 늘리는 계열사가 많았기 때문에 4500명을 선발키로 했다"며 "향후 특수언어 전공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박성호 기자 vicman1203@ⓒ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