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상장 목표로 오는 4월부터 상장예비심사청구 업무 추진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IBK투자증권이 싱가포르 기업인 FA시스템즈오토메이션(FA시스템즈)과 국내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FA시스템즈는 친환경 전자?반도체 장비?의료장비?자동화설비 등을 제조?유통하는 싱가포르 기업으로, 중국, 필리핀, 한국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주력제품인 태양광 웨이퍼 다이아몬드 절삭장비는 기존 방식 대비 시간 및 비용 절감이 뛰어난 핵심 제품으로서 고부가가치 설비로 꼽힌다.12월 결산법인으로 지난해 매출 153억원에 당기순이익 18억원이 예상되며, 올해는 주력 제품인 태양광 장비의 매출 급증으로 매출 593억원에 당기순이익 106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한국 증시 1차 상장을 목적으로 대표주관 계약을 맺은 싱가포르 기업은 FA시스템즈가 처음이며, 내년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도입한 'IPO셰르파' 서비스를 통해 상장 전 투자 유치를 통한 재무여건 개선 등 FA시스템즈의 국내 상장을 위한 사전준비 작업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IPO셰르파서비스는 성과연동형 수수료 체계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기업 금융 서비스로, 산악인의 등반을 돕는 셰르파처럼 기업 IPO 전후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형승 IBK투자증권 사장(오른쪽)과 에디 쩡롱화(Eddie Chng Weng Wah) FA시스템즈 회장이 대표주관계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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