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바비' 디자인 노트북으로 女心 공략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삼성전자는 여성 고객을 겨냥한 노트북 '삼성센스 X180 바비 스페셜 에디션 2'를 출시하고, '바비'를 만드는 마텔(Mattel) 코리아와 함께 기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센스 X170 바비 스페셜 에디션 1'을 선보였으며 이번에도 '바비(Barbie)'의 발랄한 이미지를 접목시킨 두 번째 모델을 출시하게 됐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제품이 핑크와 블랙 컬러에 바비 아이콘을 배치해 화려함을 강조했다면, 이번 제품은 순백색의 바탕에 우아한 바비 디자인을 채택해 사랑스럽고 순수한 느낌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특히 바비의 수석 디자이너 로버트 베스트(Robert Best)가 디자인한 한정판 '바비 패션 모델 컬렉션(Barbie Fashion Model Collection)'의 스케치를 적용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기능 면에서도 고성능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를 탑재해 멀티미디어 작업이나 자유로운 멀티태스킹을 즐길 수 있다. 핸드백에 들어가는 크기(화면 크기 29.5cm)와 1.61kg의 가벼운 무게도 장점이다. 이 밖에도 무선랜, 블루투스3.0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센스 X180 바비 스페셜 에디션 2' 출시를 기념해 삼성전자는 마텔코리아와 공동으로 8일부터 14일까지 서초동 삼성전자 딜라이트 홍보관에서 '바비 갤러리'를 운영한다. 삼성전자 IT솔루션 사업부 엄규호 전무는 "삼성센스 바비 스페셜 에디션 2는 패션과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지난 시즌 1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성능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바비가 단순한 인형 브랜드가 아닌 모든 여성들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인 만큼 여성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바비 스페셜 에디션 2'의 출고가는 96만원이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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