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의 신대륙' 대학생 포럼 개최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파생상품 금융 포럼이 개최됐다. 7일 서울대학교 금융동아리 IFS(International Finance Seminar)는 '파생상품의 신대륙 : 날씨 파생상품과 ELW를 통한 파생상품 이해와 금융전문가의 길'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강연에는 한국거래소(KRX) 파생상품본부의 김희성 박사를 비롯해 박철호 자본시장연구원 박사, 유지은 맥쿼리증권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파생상품시장의 변화방향과 과제▲날씨를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상품의 필요성▲ELW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등에 대해 강의했으며, '양날의 칼'인 파생상품 시장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희성 박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15개 파생상품 중 5개 정도의 상품거래만이 활발한 상태"라며 "이제 파생상품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된 만큼 제대로 알고 투자해야 한다. 공부할 것들이 무궁무진하다"고 학생들을 독려했다. 고봉찬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각종 금융포럼들이 개최되고 있지만 학생들만의 포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와 같은 포럼이 지속되면 학생들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들이 반영된 좋은 상품이 개발될 수 있을거라 본다"고 말했다. IFS는 현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이자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상기 교수가 지난 1995년 설립한 금융 동아리다. 현재 동문회원을 포함해 총 20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고, 일본의 게이오·메이오·치바대, 대만 국립정치대, 중국 북경대, 베트남국립대, 서울대 등 7개 학교가 국제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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