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깨끗해진다

매주 수요일 동 순회 주민자율 대청소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겨우내 쌓인 흙·먼지를 벗어내고 산뜻한 봄을 맞이하기 위해 이달부터 동 순회 청소와 도로물청소에 나섰다.관악구는 주민의 자발적인 거리 청소 참여를 선도해 깨끗한 관악을 만들기 위해 지난 2일부터 매주 수요일 동 순회 청소에 나섰다.주민들로 구성된 주민자율청소봉사단의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 골목 골목을 청소하며 자연스럽게 주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주민에게 먼저 다가서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또 해빙기를 맞아 겨우내 쌓였던 흙·먼지와 제설을 위해 뿌렸던 염화칼슘을 씻어내기 위해 이달부터 도로물청소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유종필 관아구청장(왼쪽)이 구청 직원들과 함께 거리 청소를 하고 있다.

남부순환로 관악로 신림로 시흥대로 봉천로 등 지역 내 주요 간·지선도로를 중심으로 도로 물청소를 지속 시행한다.도로물청소를 위해 9대의 도로물청소 차량과 4대의 노면차, 1대의 진공흡입 도로분진 청소차, 1대의 다목적 차량 등을 투입, 시민생활과 밀접하고 통행이 많은 지역의 가로시설물과 보도 바닥, 그리고 차도를 말끔히 씻어낸다.특히 3월 한 달간은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물을 사용하지 않는 진공흡입 도로분진 청소차를 사용해 3일 간격으로 청소를 한다.매달 넷 째 주 수요일을 '관악 거리 대청소의 날'로 정하고 차도 보도 가로시설물 등에 대해 대대적으로 물청소를 실시한다.

물청소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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