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양종금증권은 락앤락에 대해 대규모 신규투자 계획으로 인한 우려 반영기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3일 밝혔다.송치호 애널리스트는 "락앤락은 올해 홍콩 IPO 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고 향후 2년간 3500억원의 생산 및 물류 시설 투자계획을 밝혔다"며 "이는 장기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이어 "주요 생산설비 내재화 전략으로 장기성장잠재력을 높여주는 점은 긍정적이나, 올해와 내년에 본격적인 투자기로 진입한다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동양증권은 락앤락의 4분기 동남아시아 매출이 급증, 중국 2선도시 매출 비중이 증가하는 등 기대했던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국내는 지난해 히트상품인 멀티락 및 리빙박스 매출이 둔화돼 올해 소폭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동양증권은 올해와 내년 투자기 진입에 따른 투자 컨셉변화, 향후 대규모 투자계획 발생에 따른 금융비용발생, 추가적인 관련비용 발생가능성 및 국내 매출 성장 둔화 우려를 감안하여 목표주가 하향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다만 동남아ㆍ국내가치를 고려 시, 현주가에 내재된 중국 밸류에이션은 PER 22배 수준으로 우려를 일정부분 반영됐으며,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매출 성장이 가속화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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