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렌탈, 비차량렌탈사업부문 합병

2014년 1조원 매출 목표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KT의 계열회사인 KT렌탈(대표 이희수·사진)이 비차량렌탈사업부문 합병을 통해 오는 2014년께 1조원의 매출 목표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일 KT는 계열회사인 KT렌탈이 비차량렌탈사업부문을 합병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KT렌탈은 전국 110여 개 렌터카 영업망과 6만여대의 렌터카, 5개의 비차량렌탈 영업망을 운영하게 됐다. 이는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 렌탈사업 네트워크로 KT렌탈은 이를 기반으로 한 매출액 목표를 올해 7000억원, 2014년 1조원으로 제시했다. 이희수 KT렌탈 대표는 "국내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렌탈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과거에는 렌탈 품목이 고가이면서 기업 고객 위주로 운영되는 경향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저가라고 해도 필요할 때 빌려 쓰고 최신의 다양한 제품을 선택하려는 일반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렌탈 산업의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국내 렌탈 시장은 차량 렌탈사업과 정수기, 비데 등 생활가전 렌탈사업, 전자전기계측기, 사무기기, 건설 중장비 위주의 장비 렌탈사업으로 나뉘어 있다. 이에 KT렌탈은 비차량렌탈 사업을 합병함으로써 종합렌탈 사업 모델을 구축, 원스톱(One-stop)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T렌탈은 지난해 4월 금호렌터카가 KT로 인수된 이후 KT렌탈의 차량렌탈 사업부문과 금호렌터카의 합병으로 업계 1위 렌터카 사업자가 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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